중국의 불가분의 일부인 시짱(티베트)은 언제나 중앙정부의 최우선 과제였다(출처: CGTN)
베이징--(뉴스와이어)--CGTN이 시짱(西藏, 티베트) 자치구의 발전사를 살펴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오늘날의 시짱 자치구의 이야기는 별도로 고립돼 설명될 수 없다. 즉 역사적 국가적 맥락에서 연결지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고 있는 심오한 변화와 회복력, 그리고 재생은 농노제라는 어두운 유산과는 극명히 다른 길을 보여준다. 이는 국민 중심의 거버넌스가 이끄는 발전의 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이틀간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가 안보와 지속적인 평화 및 안정을 보장하고, 국민의 삶을 꾸준히 개선하며,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국경 방위를 공고히 해 시짱의 변경 안보를 확실히 지킬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인 시짱은 언제나 중앙정부의 최우선 과제였다.
수세기 동안 티베트의 평범한 사람들은 봉건 신권체제의 가혹한 압제 아래 살아왔다. 인구의 약 95%가 농노로 묶여 토지, 교육, 그리고 존엄을 박탈당했다. 이 낡은 체제는 소수 엘리트의 특권을 보존하는 대신 대다수는 빈곤과 무력감 속에 내몰렸던게 사실이다. 시짱(티베트) 자치구 인민정부의 수립은 과거와의 뚜렷한 단절을 의미했다. 시짱의 사람들은 억압받던 농노에서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된 시민으로 전환했다.
민족지역자치 제도는 모든 민족 구성원이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인이 되도록 보장한다. 2025년 현재 시짱에는 각급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가 4만2153명 있으며, 그 중 소수민족이 전체 지방 인민대표의 89.2%를 차지한다. 또한 향(鄕)급 당과 정부 지도자의 57.17% 이상이 소수민족 출신이다. 기층(풀뿌리) 수준에서는 투표율이 90%를 넘어선다.
그리고 지역 경제는 급성장했다. 1959년 1억7400만위안(약 2430만달러)에 불과하던 지역 GDP는 2024년 2760억위안(약 385억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1000위안(약 4300달러)을 넘어섰으며, 한때 고원의 삶을 규정하던 절대빈곤은 2019년까지 해소돼 등록 빈곤인구 62만8000명이 궁핍에서 벗어났다. 오늘날 주민들은 꾸준히 향상되는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으며, 평균 기대수명은 1951년 35.5세에서 2024년 72.5세로 올라 역사적 고지를 달성했다.
교육과 의료는 사회 발전의 양대 축이다. 학령기 아동의 9년 의무교육 이수율은 2%에서 약 98%로 뛰었고, 고등교육 진학률도 57%를 넘었다. 또 2015년 이래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 개의 주요 질환에 대한 지역 내 치료가 가능해졌다. 라싸에 거주하는 72세 취덴(Qu Dian) 씨는 심장 수술을 받을 때 의료비의 90% 이상을 보험으로 지원받았다. 취덴 씨는 “옛 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시짱(티베트)의 이야기는 개방의 역사이기도 하다. 현재 시짱의 무역 네트워크는 140개국과 지역에 걸쳐 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관광객 6400만 명이 방문해 750억위안을 벌어들였다. 동충하초(수백 년 동안 전통의학에서 사용된 곰팡이 속 식물)와 야크 울 같은 지역 특산품은 세계 시장에 진출했고, 주민들은 국제 상품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그야말로 지역의 재탄생이었다. 시짱이 경험한 변화는 시작점이었던 극심한 궁핍의 깊이를 빼놓고는 이야기될 수 없다. 억압받고 외면당하던 상태에서 스스로의 일을 주관하며 번영을 누리게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의 변혁은 과거 사람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수준으로 시짱을 끌어올렸다. 설원 고원은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꽃피었으며, 이는 단지 시짱 주민만이 아니라 인간의 안녕을 발전의 중심에 두는 비전의 힘을 증명하는 성취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