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와이어)--시노펙스가 7월 31일 자로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자회사인 시노펙스 멤브레인을 통해 지난 6월19일 롯데케미칼과 수처리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40일간에 걸쳐 공장 실사와 특허, 거래처, 인력에 이르는 포괄적인 인수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사업 인수로 △정수에서 △하폐수 처리 △재이용 △해수 담수화 등 수처리 전 분야에 사용되는 가압식 PVDF 멤브레인과 침지식MBR 멤브레인의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국내 유일의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 인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생협력의 사례로 평가된다.
시노펙스 멤브레인은 대기업인 롯데케미칼의 특허기술 105개(국내 54개, 해외 51개)와 대구 물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부지 3만2259㎡, 건물 5775㎡), 기술 인력, 영업망 등 대기업에서 운영하던 사업 전체를 인수하면서 국내 수처리 분야 강자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시노펙스는 지난 25일 시노펙스 멤브레인에 100억원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사업 안정화, 생산설비 확충, 기술개발 투자 등 수처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시노펙스는 2009년 대림산업에서 분사한 R&D 벤처기업 △케미코아 인수로 PAN UF 및 기체 분리막 확보를 시작으로 △태웅 환경 기술 합병을 통한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 △위앤텍 인수로 고난이도 폐수 처리 기술 확보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 등 전략적 M&A를 통해 수처리 분야의 핵심 역량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인수로 수처리 산업 부분의 명실상부한 토털 솔루션을 확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로 확보한 침지식 MBR 멤브레인과 기존에 보유한 가압식 PVDF 멤브레인,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ESG 수처리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